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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라트비아 전력사와 '차세대 배전망' 기술협력

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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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라트비아 전력사와 '차세대 배전망' 기술협력



(세종=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라트비아 전력 기업과 차세대 배전망 기술협력에 나선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 전력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전력[015760]은 라트비아 최대 배전회사인 사달레스 티클스사와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Grid-K ADMS)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출처:한국전력]





해당 협약은 지난 17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28회 CIRED 제네바 국제 컨퍼런스' 기간 중 체결됐다.

이 자리에는 정치교 한전 안전&영업배전부사장과 비간츠 라진스 라트비아 사달레스 티클스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한전의 Grid-K ADMS 기술 실증과 배전망 운영 효율화 방안 공동 연구, 유럽 전력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업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Grid-K ADMS는 한전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배전망 통합 운영 플랫폼으로, 작업자와 설비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배전계통을 감시, 제어하는 동시에 분산형전원 연계 배전망을 최적화한다.

라트비아는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 소비량의 50% 이상을 재생 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으로, 배전망의 고도화와 효율적 운영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한전의 Grid-K ADMS가 라트비아의 에너지 전환에 부합하는 기술로 주목받았다. 한전은 이번 협약을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 확대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정치교 한전 안전&영업배전부사장은 "한전의 우수한 배전 기술이 이번 협약을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Grid-K ADMS를 중심으로 라트비아 전력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나아가 글로벌 전력시장에서의 기술협력과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sj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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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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