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弱달러에 1,370원대 초반…9.50원↑
[서환] 弱달러에 1,370원대 초반…9.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국내 증시 강세 속 달러 약세 흐름에 1,370원 초반대 흐름을 이어갔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8분 현재 전일대비 9.50원 오른 1,372.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79.90원에 급등 출발했다. 개장 직후 1,380.00원에 상단을 확인한 달러-원은 상승폭을 차츰 줄여 한때 1,371.30원까지 하락했다.
오후 들어 달러-원은 1,370원 초반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무조건적 항복'을 촉구한 가운데, 이스라엘은 이란 수도 테헤란 등에 엿새째 대규모 공습을 이어갔다.
한 증권사 외환딜러는 "전날밤에 위험 회피성으로 달러가 많이 올랐었는데, 아시아 장에서 이를 되돌리는 흐름이 나타나는 상황"이라면서 "이러한 흐름이 크게 바뀔 것 같지는 않아 보이지만, 새로운 소식에 다시 출렁일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미국과의 포괄적인 관세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본의 5월 무역수지는 6천376억엔(약 8조8천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조치가 일본의 대미 수출 감소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228엔 하락한 145.02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1달러 상승한 1.15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6.13원에, 위안-원 환율은 190.88원에 거래됐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89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881위안으로 하락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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