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재건축 발맞춰 신축 추진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현대백화점은 압구정 지역 아파트 재건축에 맞춰 압구정본점의 신축을 추진하고자 용도 변경을 신청했다.
18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따르면 압구정본점과 맞붙어 있는 압구정2구역 재건축이 진행되면서 용도 변경에 나섰다. 용도 변경과 관련해 현재 서울시 등과 협의 중이다.
부지 용도를 현행 3종 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될 경우 용적률이 올라 건물 증축이 가능해진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은 지난 1982년 준공된 1천924가구 규모의 신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압구정본점이 지어질 당시 아파트 지구의 중심시설 용지로 백화점 건설이 가능했는데, 2000년대 초 국토계획법에 따라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세분화하면서 증축이나 신축이 어려워졌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현행법에 맞춰 진행하려고 해 용도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oongjp@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