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곳 도전한 스타트업코리아펀드, 민간 LP 계열만 12곳 이상
총 6천89억 출자 요청, 3분기 내 GP 선발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하는 2025년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자사업에 32곳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민간 출자자(LP) 계열 운용사도 대거 지원했다.
19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전날 2025년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자사업 접수 현황을 공고했다. 총 32개 조합이 신청해 6천89억원의 출자를 요청했다. 이를 통해 8천879억 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초격차·글로벌 분야는 13곳이 지원했다. ▲500글로벌매니지먼트코리아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블루코너캐피탈 ▲액스파트너스 ▲SBI인베스트먼트·IBK벤처투자(Co-GP) ▲SB인베스트먼트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SEVEN STAR PARTNERS(Co-GP) ▲지앤텍벤처투자·교보증권(Co-GP) ▲케이앤투자파트너스 ▲킹고투자파트너스 ▲플럭스벤처스 ▲한일브이씨다.
오픈이노베이션 영역에는 14곳이 경쟁한다. ▲대덕벤처파트너스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로간벤처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BSK인베스트먼트·LX벤처스(Co-GP) ▲어센도벤처스 ▲HG이니셔티브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NH벤처투자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유안타인베스트먼트·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Co-GP) ▲유티씨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하나증권이다.
대성창업투자와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제피러스랩, 퀀텀벤처스코리아,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세컨더리 분야에 도전장을 던졌다. 1천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는 영역이다.
올해에는 약 30곳의 민간 LP가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에 참여한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약 10곳이 늘었다. 민간 LP는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자사업 GP 심사 과정에 참여한다. 민간 LP 계열의 펀드 운용사가 지원하면 그만큼 GP 선발 가능성이 큰 셈이다.
지난해에는 민간 LP 20곳이 참여했다. 민간 LP 계열 운용사 12곳이 GP로 선정됐다. VC 업계에서는 올해에도 민간 LP 계열 운용사가 지원하면 무난하게 GP 자격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출사표를 던진 곳 가운데 민간 LP 계열 운용사는 확인된 곳만 12곳이다. ▲블루코너캐피탈(ST인터내셔널) ▲IBK벤처투자(IBK기업은행) ▲지앤텍벤처투자(국순당) ▲킹고투자파트너스(경동제약) ▲한일브이씨(한일홀딩스) ▲LX벤처스(LX세미콘) ▲HG이니셔티브(현대해상)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GS건설) ▲NH벤처투자(NH생명·손보·은행·캐피탈·증권)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출연) ▲UTC인베스트먼트(대상 계열) ▲포스코기술투자(포스코홀딩스) 등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등 1차 심의와 운용사 제안서 PT인 2차 공동 심의를 거쳐 3분기 내로 GP 선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yb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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