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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운용사 10곳 중 6곳 적자…당기순익 전분기 대비 53.3%↑

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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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운용사 10곳 중 6곳 적자…당기순익 전분기 대비 53.3%↑

금감원, 올해 1분기 자산운용사 영업실적 발표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올해 1분기 사모 자산운용사 10곳 중 6곳이 적자를 기록했다. 최근 1년간 가장 많은 수준이지만, 전체 운용사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와 비교해 50% 이상 급증했다. 운용업계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하는 모습이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4천44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3.3% 늘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15.5% 줄었다. 영업이익은 4천5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0.1% 늘었으며, 마찬가지로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13.9% 감소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총 497곳의 자산운용사가 영업 중이다. 공모운용사 79곳, 사모운용사 418곳으로 구성되어있다.

전체 자산운용사를 기준으로는 270곳이 적자다. 문제는 사모운용사다. 사모운용사 중 60.5%가 적자를 내면서, 업계의 수익성 지표도 악화했다.

올해 1분기 수수료 수익은 총 1조488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1.7% 감소했다. 전년 동기(1조200억원)보다는 소폭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 1분기 시장 상황이 전 분기 대비 악화해, 성과 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펀드 관련 수수료는 8천65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1% 줄었으며, 마찬가지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2.6% 늘었다.

일임자문수수료는 1천834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8.7% 줄었다.

펀드수탁고는 1천106조5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5% 늘었다. 안정성이 높은 머니마켓펀드(MMF), 채권형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다.

공모펀드에는 지난해와 비교해 총 37.3조원이 늘었는데, 운용자산은 449조7천억원 수준이다. 사모펀드의 운용자산도 같은 기간 27조원 늘어난 656조8천억원이다.

[출처 : 금융감독원]





ge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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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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