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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0·30년 초장기 국채 발행 9천억엔씩 축소"(상보)

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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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0·30년 초장기 국채 발행 9천억엔씩 축소"(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일본 정부가 현 회계연도에 이례적으로 초장기 국채(JGB) 발행을 당초 계획보다 약 10% 감축해 전체 국채 발행액을 조정할 방침이라고 주요 외신은 19일 전했다.

수정된 발행 프로그램 초안에 따르면 내년 3월까지 일본 정부가 계획한 연간 국채 총발행액은 5천억 엔(약 4조7천억 원) 줄어든 171조8천억 엔(약 1천631조3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20년과 30년 만기 초장기 국채 발행 규모를 각각 9천억 엔(약 8조5천억 원)씩 줄여, 11조1천억 엔(약 105조4천억 원)과 8조7천억 엔(약 82조6천억 원)으로 축소한다.

20·30·40년 만기 등 초장기·장기 국채 발행 감축분은 단기채 발행 및 가계 대상 특별 국채 발행 확대로 일부 상쇄할 전망이다.

2년·1년·6개월 만기 국채는 6천억 엔(약 5조7천억 원)씩 확대한다.

또 가계 대상 국채 판매 규모는 5조1천억 엔(약 48조4천억 원)으로 5천억 엔(약 4조7천억 원) 늘린다.

아울러 공급·수요 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저금리로 이미 발행된 일부 초장기 국채를 바이백(매입) 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번 조치는 최근 국채 입찰에서 수요 부진이 나타나고 지난달 초장기물 금리가 역대 최고치에 급등하는 등 국채시장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성격이라고 풀이된다.

이번에 수정된 발행 계획은 오는 20일(현지시간) 주간 프라이머리 딜러 회의에서 논의하기 위해 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일본은행은 내년 4월부터 매월 국채 매입 감액 규모를 기존 분기별 4천억엔에서 2천억엔으로 줄이기로 결정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12시 51분 기준 일본 국채 30년물 금리는 1.06bp 오른 2.9445%, 10년물 금리는 1.55bp 내린 1.4410%, 2년물 금리는 0.51bp 하락한 0.7397%에 거래됐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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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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