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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환] 달러화 상승폭 축소에 1,380원선 아래로…9.30원↑

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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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환] 달러화 상승폭 축소에 1,380원선 아래로…9.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의 상승세가 다소 누그러짐에 따라 1,370원 후반대로 상승폭을 일부 줄였다.

코스피도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으로 회복했지만, 중동 불안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는 여전한 모습이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59분 현재 전일대비 9.30원 오른 1,378.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375.00원에 개장했다. 이후 이르면 주말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1,386.3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다만 이란과 미국 사이의 핵협상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하는 등 중동 우려가 추가로 격화하지는 않았다.

미국 군사전문매체 더 워존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날 이란의 대통령 전용기와 다른 정부 항공기 2대 등 총 3대의 항공기가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 착륙했다.

해당 항공기에 미국과의 핵협상에 참석할 이란의 협상단이 타고 있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달러 인덱스는 99.095선까지 올랐다가 오후 현재 98.95선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코스피는 0.10% 하락했다.

한 증권사 외환딜러는 "오전에는 달러-원 환율이 달러 강세에 맞물려서 많이 오른 분위기"라며 "지정학적 이슈 때문에 불안한 모습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 들어 환율의 상승세가 다소 누그러진 모습이지만, 방향성이 아래로 기울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외인 투자자들의 달러 선물 방향성은 매수 쪽 방향이 더 많다"고 덧붙였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달러 선물을 2만2천계약 넘게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75엔 내린 145.04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05달러 내린 1.146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0.4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1.67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07%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625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919위안을 기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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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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