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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중앙은행 중 73% "5년 내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 줄 것"

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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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중앙은행 중 73% "5년 내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 줄 것"

설문 참여 중앙은행 중 43% "금 보유 늘릴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전세계 중앙은행들이 향후 5년간 '탈달러화'를 통해 달러 의존도를 줄이고, 금 보유량을 사상 최대 규모로 늘릴 것으로 예상됐다.

19일 세계금협회(WGC)가 발표한 '2025년 중앙은행 금 보유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중앙은행 중 73%는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이 현재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선진국과 신흥국 중앙은행 모두에서 일관되게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었는데, 미국의 관세정책과 지정학적 갈등이 탈달러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중앙은행 중 95%는 금 보유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설문에서 나타난 81%보다 크게 확대됐다.

특히 43%의 중앙은행은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해 2018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대였다.

WGC는 중앙은행들이 지난 3년간 매년 1천t 이상의 금을 매입해왔는데, 올해도 이런 대규모 매입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2월 25일부터 5월 20일까지 실시됐으며, 2018년 이후 역대 가장 가장 많은 73개의 중앙은행이 참여했다.

전체 응답 중앙은행 중 신흥국은 78%, 선진국은 22%였다.

향후 5년 후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 전망 설문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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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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