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휴장 속 코스피 3,000 향해 강보합 출발…두산퓨얼셀 21%↑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이 휴장한 이후 열린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가지수가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20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9시 15분 현재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9.23포인트(0.31%) 상승한 2,986.97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5.35포인트(0.68%) 오른 787.86이었다.
뉴욕시장은 19일 준틴스 데이를 맞아 휴장했다. 준틴스 데이는 연방공휴일 중 하나로 흑인 노예제가 끝난 날을 기념하는 것이다.
장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요 종목 중 SK하이닉스가 4%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최강자인 SK하이닉스가 내년 말부터 열릴 고객 맞춤형 HBM 시장도 휘어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 시장에서 큰손으로 떠오를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브로드컴 등을 한꺼번에 고객사로 확보해서다. 업계는 고객 요구를 반영해 맞춤형으로 만드는 커스텀 제품이 2033년에 약 180조 원 규모로 커질 HBM 시장의 주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장중 20%대 폭등하고 있다. 미국으로 수출할 연료전지 물량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미국발 수주 증가로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며 두산 퓨얼셀 목표가를 2만3천 원으로 21% 상향 조정했다.
장중 나올 주요 경제지표로는 중국의 대출우대금리가 꼽힌다. 중국은 오전 10시 15분에 대출우대금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의 대출우대금리는 가계와 기업의 유동성 여건을 가늠케 하고 경기부양 의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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