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서환] 코스피 3천 돌파·위험회피 완화에 낙폭 확대…11.60원↓

25.06.20
읽는시간 0
[서환] 코스피 3천 돌파·위험회피 완화에 낙폭 확대…11.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60원 중후반대로 내리며 낙폭을 확대했다.

글로벌 달러 약세 기조 속에 코스피가 장중 3,000선을 돌파한 이후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 규모도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57분 현재 전일대비 11.60원 내린 1,368.60원에 거래됐다.

이날 1,375.40원에 하락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개장가에 고점을 확인한 뒤 낙폭을 넓혀갔다.

1,370원 부근에서 하락세가 정체되는 듯 했으나 코스피가 견조한 모습을 이어가자 1,360원 중반대까지 저점을 낮다.

중동발 위험도 앞으로 2주 간은 소강상태를 맞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 개시 여부를 2주 내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장의 위험 회피 분위기도 다소 완화한 모습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란과 무력 충돌 중인 이스라엘이 높은 비용 압박으로 전쟁을 장기화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전쟁 기간이 한 달을 넘어가면 이스라엘 경제가 120억달러(약 16조4천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을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한때 98.53대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피는 1.1% 상승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503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 증권사 외환딜러는 "전반적으로 위험 회피 완화 분위기가 나타나는 모습"이라면서 "코스피 강세에 외인 투자자 주식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미국 쪽에서 안 좋았던 부분들을 모두 되돌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104엔 하락한 145.362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31달러 상승한 1.152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1.76원에, 위안-원 환율은 190.61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815위안으로 하락했다.

smjeong@yna.co.kr

jykim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지연

김지연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