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마감] 美 중동개입 유보에도 장중 소폭 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20일 중국 증시는 중동 정세에 대한 불안 속에서 장 마감 직전 반락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세계주가지수 화면(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1포인트(0.07%) 하락한 3,359.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1.88포인트(0.60%) 떨어진 1,969.0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요 지수는 미국의 즉각적인 군사 개입 가능성이 줄었다는 생각에 대체로 강세 구간에 머물렀다.
간밤 백악관의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앞으로 이란과의 협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상당히 있는 만큼 향후 2주 이내에 (미국이 개입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증시는 장 마감 직전 하락해 약세로 장을 마쳤다.
휴장 이후 뉴욕증시 움직임을 확인하고 가겠다는 심리와 지속하는 중동 불확실성 속에서 지수들이 끝까지 힘을 받지 못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PBOC)은 20일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중·단기 모두 동결했다.
이날 PBOC는 일반 대출의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을 3.1%,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5년물 LPR을 3.6%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PBOC는 지난해 10월 1년물과 5년물 금리를 각각 25bp 인하한 뒤 작년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5개월 연속 동결을 유지해왔다. 그 뒤 지난달 금리를 0.1%포인트씩 인하했다.
장 마감 무렵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02% 오른 7.1867위안을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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