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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국채선물 약세폭 확대…美금리 상승·이란 협상 기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국채선물이 20일 야간 거래에서 약세를 이어갔다.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10년 국채선물은 오후 9시21분 현재 주간 거래 종가 대비 11틱 하락한 117.96에 거래됐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3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이 8계약 순매도했다. 금융투자는 5계약 순매수했다.
3년 국채선물은 주간 종가 대비 3틱 하락한 107.12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9계약 순매도했고, 개인은 9계약 순매수했다.
미국이 중동 분쟁 개입까지 약 2주 간의 시간을 주기로 하면서 안전자산선호는 다소 완화됐다.
야간 거래 시간대에 이란이 우라늄 농축 제한에 대한 논의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지정학적 위험이 좀 더 누그러졌다.
미 국채 금리는 상승폭을 키웠다.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4.60bp 급등했고, 30년물 국채금리도 4.90bp 올랐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분쟁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에서 밤사이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있는 핵무기 연구소와 미사일 생산시설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의 침략이 계속되는 현재 상황에서는 누구와도 협상을 원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또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에 개입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이스라엘이 경고에 나섰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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