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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주 내 이란 공격 가능성 묻자 "2주가 최대"

25.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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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 2주 내 이란 공격 가능성 묻자 "2주가 최대"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줄 수 있는 시간은 '최대(maximum) 2주'라고 강조했다. 경우에 따라 2주 내에 이란 공격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한으로 정한 '2주' 안에 이란을 공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나는 그들에게 시간을 주고 있다, 그리고 2주가 최대가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제정신을 차리는지 볼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성명에서 이란과 협상 가능성이 있다면서 "향후 2주 안에 (군사 행동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란의 요청대로 이스라엘에 공습 중단을 요청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지금 당장 (이스라엘에) 그런 요청을 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상군 파병 가능성에 대해서는 "나는 지상군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다. 가장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것이 지상군이다"고 설명했다.

또 이란의 휴전에도 지지할 수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지지에 대해) 상황에 따라서는 그럴 수도 있다"면서 "이스라엘은 전쟁을 잘하고 있고, 이란은 덜 잘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듯하다. 누군가를 멈추게 하기는 조금 어렵다"고 말했다.

또 이란은 유럽과 대화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면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절하했다.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독일과 프랑스, 영국의 외무장관과 회담한 바 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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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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