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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결국 때렸다…트럼프 "핵시설 3곳에 성공적 공격 완료"(종합)

2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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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결국 때렸다…트럼프 "핵시설 3곳에 성공적 공격 완료"(종합)

"포르도 사라졌다" 게시물 리트윗…한국시간 22일 오전 11시 대국민연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에 마침내 군사적 개입을 단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저녁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세 핵 시설에 대한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항공기는 현재 이란 영공 밖에 있다"면서 "주요 시설인 포르도에는 완전한 폭발력의 폭탄(BOMBS)을 투하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산악지형 지하에 위치한 포르도 기지에 그동안 사용이 거론돼 왔던 '벙커버스터 GBU-57'가 투하됐을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항공기는 안전하게 귀환 중"이라면서 "이제는 평화의 시간이다(NOW IS THE TIME FOR PEACE!)"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란에 대한 공격을 결정할 시한으로 2주를 제시한 바 있으나, 이에 훨씬 앞서 군사 개입을 결정했다.

이날 앞서 주요 외신들을 통해서는 '벙커버스터 GBU-57' 탑재가 가능한 공군 B-2 스텔스 폭격기가 미국 본토를 출발해 괌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오후 7시 50분 첫 글을 올린 뒤 "포르도가 사라졌다(Fordow is gone)"는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리트윗했다. 이란 핵 시설의 핵심으로 꼽혀온 포르도 기지에 궤멸적 타격을 줬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 시설에 대한 공격을 알린 뒤 리트윗한 게시물.

출처: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계정.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오후 10시(한국시간 22일 오전 11시) 백악관에서 우리의 이란에서의 매우 성공적인 군사 작전에 관해 대국민 연설을 할 것"이라면서 "이는 미국, 이스라엘, 그리고 세계에 있어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란은 이 전쟁을 끝내는 데 동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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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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