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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반도체·디스플레이·바이오 업황 전망 '맑음'

2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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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반도체·디스플레이·바이오 업황 전망 '맑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전문가들이 내달 우리나라 산업 중 반도체와 철강, 바이오·헬스 부문의 업황이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수요 증가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분석했다.

산업연구원(KIET)이 22일 내놓은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보면 7월 업종별 업황 전망에서 바이오·헬스 지수가 119로 가장 큰 수치를 기록했다. 반도체가 116으로 뒤를 이었고, 디스플레이(114)가 다음이었다. 철강도 113으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출처: 산업연구원]





이 지수는 기준치인 100을 기점으로 전월보다 개선(증가)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을수록 올라간다. 그만큼 이들 산업에 대한 전문가들의 단기 전망이 좋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반도체에 대해 AI(인공지능) 수요 강세 지속, 메모리 수급 안정화로 가격 상승, 재고 축적 지속 기대, 출하량 증가 지속, 공급 부족을 긍정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미국 관세 정책에 따라 변동성이 생길 수 있다고 부연했다.

디스플레이는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단계로 평가됐다. 철강은 수입산 열연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가 우리나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산업연은 "전문가들은 바이오·헬스에 대해 시장 확대 및 글로벌 갈등 구조 개선, 유동성 증가, 경기 회복 심리 등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고 설명했다.

반면, 자동차와 전자에는 업황 전망에서 흐림 표시가 떴다. 역시나 미국의 관세가 부정적 요인으로 분류됐다.

산업연은 "국내 제조업의 7월 업황 전망 PSI는 104를 기록하면서 4개월 만에 기준치(100)를 상회하고, 전월 대비로는 2개월 연속 상승세다"고 전했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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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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