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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민석, 자료제출 거부…청문회 3일 간 진행해야"

2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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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민석, 자료제출 거부…청문회 3일 간 진행해야"



대구 방문한 김민석 총리 후보자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0일 대구 수성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서 열린 '인공지능 전환(AX) 연구거점 조성을 위한 경청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6.20 psik@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청문회 일정을 3일로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최수진 원내대변인은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문회 일정을 3일로 연장하고, 김민석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 정책 능력, 안보관, 과거 행적 및 이념 성향 전반에 걸쳐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제기된 여러 의혹과 정책 전반에 대한 철저한 검증은 국민에 대한 도리임과 동시에 국회의 책무"라며 강조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김 후보의 정책 역량과 안보관, 공직 윤리 측면에서 많은 의혹에 둘러싸여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후보자 검증을 위한 증인·참고인 채택은 거부하고 자료제출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총리 후보자의 청문회가 증인과 참고인 없이 치러지는 건 전례 없는 일"이라며 "과거 한덕수 총리 인사청문회 당시 무려 1천90건에 달하는 자료요구와 2일에 걸친 검증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불과 얼마 전 야당 때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법인카드를 트집 잡아 3일간 청문회를 열었다"며 "국무총리는 국정을 총괄하는 자리인 만큼, 이보다 더한 수준의 철저한 검증이 이루어져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김 후보자의 청문회는 여야 합의로 오는 24~25일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과 석사 학위 취득 관련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면서 지명 철회 또는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최 원내대변인은 청문회를 사흘로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게 된 배경에 대해 "자료제출을 조건으로 이틀간 청문회를 진행하기로 했는데, 자료제출은커녕 증인과 참고인도 다 거부하고 있다"며 "이틀 만에 진실과 의혹을 제대로 밝힐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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