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 오후 중동사태 비상대응반 회의 개최…기재장관 대행 주재(종합)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정부가 중동 사태 관련 관계기관 비상대응반 회의를 열어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에 따른 금융시장·경제 영향을 점검한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날 오후 3시 30분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중동 사태 관련 관계기관 비상대응반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등이 참석한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에 따른 금융시장 동향과 국내 경제 영향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기재부와 금융위, 한은, 금감원이 모두 참석하는 만큼 금융·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대응책과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된다.
국내 원유·액화천연가스(LNG) 도입 상황과 중동 인근을 항해 중인 유조선·LNG 운반선 등 선박의 정상 운항 여부 등도 점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3개 핵 시설에 대한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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