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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부통령 "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자살행위…그러지 않을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22일(현지시간) NBC와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해 "그것은 이란인들 입장에서 자살행위"라며 "이란 전체 경제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돌아가고 있다. 왜 그렇게 하겠는가. 그것은 말이 전혀 안 된다"고 밝혔다.
이란 의회는 이날 미국의 공습 이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가결했다. 봉쇄에 대한 최종 결정은 이후 최고 국가안보회의(SNSC)에서 결정된다.
밴스 부통령은 "우리가 한 일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파괴한 것"이라며 "우리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실질적으로 후퇴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이란의 보복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리는 이란과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습 결정에 대해서는 "가볍게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이란과 관계 및 협상을 재설정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답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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