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과기장관에 'AI전문가' LG 출신 배경훈 발탁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AI 3대 강국'을 실현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23일 임명됐다.
배 후보자는 1976년생으로 광운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 전자공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컬럼비아서던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MBA)와 스탠퍼드대 최고 프로젝트경영과정, MIT 슬론 경영대학원 등에서 공부했다.
박사과정 재학 중 벤처업계의 신화로 불리던 3R에 합류해 기술리더로서 영상인식과 3차원 영상 산업분야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삼성전자와 프랑스 탈레스그룹 합작사인 삼성탈레스 종합연구소와 SK텔레콤 미래기술원을 거쳐 LG에 첫 발을 내디딘 것은 2016년 LG경제연구원 부터다.
이후 LG유플러스 AI기술본부장, LG전자 LG사이언스파크 AI담당을 역임한 뒤 2021년부터 LG AI연구원장을 맡아왔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초거대 AI '엑사원'(EXAONE) 개발을 총괄하며 업계에서 AI 분야의 손꼽히는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2023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LG AI연구원장으로서 초거대 AI 사업화 성과를 이끌고, 글로벌 파트너사 협력을 통해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경쟁력을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밖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위원, 초거대AI추진협의회 회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AI 프라이버시 정책협의회 공동의장 등 정부 자문과 정책 기획에도 참여하며 AI 관련 정책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다.
jsjeo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