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네이버 출신 중용에 "민관 벽 허무는 특단 조치"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잇따라 네이버 출신 인사들을 중용한 데 대해 "민·관의 벽을 허물고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겠다는 특단의 조치로 해석해 달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3일 이재명 대통령이 11명의 주요 부처 장관 인사를 단행하면서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임명해 네이버 출신이 잇따라 인선된 데 대한 배경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특정 기업, 특정 분야의 혜택 인식 버려야만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며 "민·관 벽 허물고 경제 위기 상황과 5·10년 후 먹을거리 안보인다는 문제 인식도 이번 인사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5일 네이버의 인공지능 선행 기술을 총괄한 딥러닝 전문가인 하정우 전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을 AI미래기획수석에 임명했다.
이날은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파격 발탁했다.
한 후보자는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검색서비스 엠파스 창립 멤버로 참여했으며 네이버의 전신인 NHN에서 서비스총괄이사를 지냈다.
2017년에는 네이버 대표를 역임했고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장관 후보자 지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6.23 xy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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