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고용부 장관 김영훈…민주노총 위원장 출신 '철도 기관사'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23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영훈 후보자는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의 한국철도공사 기관사다.
1968년생 부산 출신인 김 후보자는 마산 중앙고와 동아대 축산학과를 졸업했다.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2년 철도 기관사로 철도청에 입사했고 2004년 철도노조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이후 이명박 정부 때인 2010~2012년 민주노총 위원장을 지냈다.
2017~2020년 정의당 노동본부장을 거쳐 제20대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 캠프 노동위원회에 참여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22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철도 기관사로 일하면서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을 맡고 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김 후보자에 대해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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