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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DB손보 후순위채 등급 'AA+' 상향…이익 창출·자본 우수

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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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DB손보 후순위채 등급 'AA+' 상향…이익 창출·자본 우수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DB손해보험이 우수한 이익 창출력과 자본 비율을 바탕으로 후순위채 신용등급이 한단계 상향됐다.

한국기업평가는 23일 DB손해보험의 후순위채 등급을 기존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DB손보가 안정적인 보험계약마진(CSM) 순증세를 기반으로 이익 창출력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올해 1분기 DB손보의 CSM은 12조9천억원으로 보험부채의 51.7%에 달하며 삼성화재에 이은 업계 2위 규모다.

한기평은 "CSM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상각 이익이 이익 안정성의 근간이 되며 이익 규모가 증가하고 총자산세전이익률 등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보험손익 증가가 투자손익 변동성을 완화해 이익 안정성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짚었다.

지급여력(킥스·K-ICS) 비율이 우수한 수준으로 관리되는 점도 등급 상향의 요인이다.

DB손보의 1분기 킥스 비율은 204.7%로 매우 우수한 수준이다.

올해 2월 8천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했고, 자회사 DB생명 또한 3천억원을 발행하는 등 보완자본을 활용한 킥스 방어가 지속되고 있다.

채권선도 투자를 통한 듀레이션 갭 축소와 재보험을 활용한 요구자본 통제 등 자본 비율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기평은 "대체투자 관련 부실자산이 증가하고 있어 수익률 및 건전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면서도 "킥스 비율은 제도 강화에 따른 저하 가능성이 내재하나, 이익 창출력과 CSM 확보 능력, 자본성 증권 발행 여력을 고려하면 우수한 수준에서 관리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sylee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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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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