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 부담 줄일 과감한 대책 마련하라"(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빚 부담을 줄일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23일 현안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 관련 대책에 대해 이들의 채무 부담 줄일 과감한 대책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이 수석은 또 "특히 경제, 안보와 관련해 좀 더 능동적이고 신속한 관련 대책을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며 "실장, 수석 비서관 뿐만 아니라 실무자도 함께 참석해 촘촘하고 신속한 대책을 세워달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언급한 '과감한 대책'이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의 연체채권 소각 범위를 확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관련 범위를 확대하는 건 아니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 있으니, 연체되고 신용불량에 빠진 분에 대해 과감한 대책 필요하다는 언급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했다.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는 대통령 국정 방향 철학을 정부 조직과 예산을 통해 실현하는 회의체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채무 탕감을 비롯해 국가 안보와 연구개발(R&D), 예산 배분, 사법 개혁 등 11건에 대한 현안 보고가 있었다.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6.23 xy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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