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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중동발 리스크오프 소화 후 낙폭 대거 반납

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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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중동발 리스크오프 소화 후 낙폭 대거 반납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주말에 있었던 중동 무력 충돌 사태를 반영해 하락 출발했으나 대체로 낙폭을 좁히거나 반등했다.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격이 일회성에 불과할 것이란 낙관론과 저가 매수 심리가 강해지며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악재가 소화되면서다.

◇ 일본 = 일본 도쿄증시는 중동발 긴장 고조에 하락 출발했으나 낙폭을 점차 줄인 후 마무리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4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49.14포인트(0.13%) 하락한 38,354.09에, 토픽스 지수는 10.08포인트(0.36%) 하락한 2,761.18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 주요 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으나 장중 흐름은 점차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엔화 약세와 맞물려 닛케이 선물 시장에서의 매수세가 지수를 지지했고 미국이 이란에 대해 일회성 공격에 그칠 것이란 인식에 투자 심리도 비교적 개선됐다.

6월 배당 재투자 등 수급상 매수 요인도 지지력을 보탰다.

지난 주말 동안 미국이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한 이후 주가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단 아래에서 거래됐다.

또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반도체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추측으로 일본 증시에서도 반도체 관련주로 매도가 몰렸다.

다만 어드밴테스트 등 주요 반도체 관련주들은 점차 낙폭을 줄였다.

일본 정치적 불확실성은 오후 들어 시장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못했다.

일본 집권 자민당은 지난 22일 치러진 도쿄 도의회 선거에서 제1당 지위를 유지하지 못하며 역대 최저 의석을 확보했다. 이번 선거가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부의 기반이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에 지수에는 하락 재료로 소화됐다.

미쓰비시 UFJ 자산운용의 수석 펀드 매니저인 이시카네 준은 "시장은 이미 자민당의 영향력 감소 가능성을 반영했다"며 "시장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83% 상승한 147.310엔을 기록했다.

◇ 중국 = 중국 증시는 장중 반등한 후 상승폭을 키우며 마무리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세계주가지수 화면(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21.69포인트(0.65%) 상승한 3,381.58에, 선전종합지수는 18.64포인트(0.95%) 오른 1,987.69에 장을 마쳤다.

중국 주요 지수는 개장 초 상승세로 반전 후 후반부 들어 추가로 상승했다.

해운 섹터는 하루 종일 강세를 보였으며 석유 및 가스 관련 주식이 다시 급등하면서 지수 자체를 끌어올렸다.

또 스테이블 통화 및 은행 관련 주식도 계속 강세를 보였다. ICBC, 중국 건설은행 등 일부 주식이 신고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 반도체 수출 통제 강화 소식에 따라 중국 반도체 관련주들로 매수세가 몰렸고 이에 전체 시장이 지지를 받았다.

다만 중동 상황 불확실성으로 인해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반면 가전제품과 자동차 관련 주식은 약세를 나타냈다.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PBOC)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이 전장 대비 0.0015위안(0.02%) 올라간 7.1710위안이라고 고시했다.

이날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천205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 홍콩 = 홍콩 증시도 중화권 증시와 함께 장중 반등했다.

항셍 지수는 전장 대비 158.65포인트(0.67%) 상승한 23,689.13으로, 항셍H 지수는 70.29포인트(0.82%) 오른 8,597.36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만 = 대만 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반영해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1.42% 내린 21,732.02에 장을 마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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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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