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이란·이스라엘 휴전 소식에 1%대 급등 출발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4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적인 휴전 소식에 1% 내외로 급등 출발했다.
오전 9시 11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 지수는 전일 대비 597.67포인트(1.56%) 상승한 38,951.76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35.91포인트(1.30%) 오른 2,797.09를 나타냈다.
그간 중동발 긴장에 상단이 무거웠던 닛케이 지수는 이날 개장 초부터 1% 이상 급등하며 튀어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이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서 "공식적으로는 이란이 휴전을 시작할 것이고, 12시간 후에는 이스라엘이 휴전을 시작하고, 24시간 후에는 12일간의 전쟁의 공식 종식을 전 세계가 축하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외환 시장에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지수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중동 상황이 해제된 가운데 미셸 보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이 조기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혀 미국 장기 금리 하락을 초래했다. 이에 달러 매도가 강해지면서 달러-엔 환율이 하락했다.
이날 일본제철과 닛산 자동차가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주주들은 일본제철이 미국 철강 대기업 US스틸을 인수한 후 투자 자금 조달 계획과 성장 비전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16% 하락한 145.870엔에 거래되고 있다.
syyo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