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전문가' 문성후 교수 "리더십이 ESG경영 지속성 결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윤경포럼은 지난 18일 서울 신촌 핀란드타워에서 정기모임을 열고 ESG분야 권위자인 문성후 연세대 겸임교수를 초청해 'ESG와 지속가능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문 교수는 "ESG 경영의 본질은 '혁신'이다. 아울러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는 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ESG의 지속성을 강화하기 위해선 제도나 보고체계 수준을 넘어 조직문화와 시스템으로 내재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의미다.
특히, 문 교수는 ESG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기업의 세 가지 발전 단계를 ▲준법(Compliance) ▲효율(Efficiency) ▲혁신(Innovation)으로 구분하면서, '혁신' 단계의 전략적 리더십 전환이 가장 중요하다고도 했다.
그는 "지속가능한 조직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ESG를 수단이 아닌 목적의 일환으로 재정의해야 하며, 핵심 전략으로 끌어올리는 리더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정기모임은 ESG 실천을 주도하는 실무진들에게 통찰력을 제공하는 한편, 핵심 화두인 ESG와 리더십의 구조적 연계성을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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