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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채 20년물 입찰서 응찰률 3.11배…"수요 저조"

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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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채 20년물 입찰서 응찰률 3.11배…"수요 저조"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일본 국채 20년물 입찰은 투자자 수요가 부족한 저조한 결과였다고 평가됐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이 실시한 20년물 국채 입찰에서 최저 낙찰가는 100.20엔으로 시장 예상 범위(100.35~100.60엔)를 하회했다.

응찰률은 3.11배로 직전 입찰 결과(2.50배)를 웃돌았지만, 최근 12개월 평균인 3.31배에는 미치지 못했다.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의 후지와라 카즈야 채권 전략가는 "역사적으로 부진했던 직전 회차의 20년물 국채 입찰에 비하면 결과가 그다지 나쁘지는 않았지만 투자자 수요가 제한된 저조한 결과였다"며 "채권 수급 완화를 의식한 매도가 나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음 주 실시되는 30년물 국채 입찰은 발행 규모가 줄어드는 첫 번째 입찰이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결과를 주의 깊게 지켜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만기가 20년 이상인 초장기 국채 발행액을 다음 달부터 줄일 계획이다.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국채 발행 계획 수정안에 따르면 재무성은 2025년도에 20년, 30년, 40년 만기 국채 발행액을 총 24조6천억엔(약 232조원)으로 잡았으나, 여기에서 3조2천억엔(약 30조원)을 감액할 방침이다.

일본 국채 금리는 입찰 직후 상승 폭을 확대했다가 이내 보합권까지 되돌려졌다.

이날 오후 2시 47분 기준 일본 국채 20년물 금리는 0.48bp 오른 2.3506%에 거래됐고, 10년물 금리는 1.08bp 상승한 1.4213%, 2년물 금리는 0.34bp 오른 0.7384%를 가리켰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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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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