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자 최적 금 ETF"…'TIGER KRX금현물' 출시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최저 수수료를 무기로 금현물에 투자하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
24일 미래에셋운용은 이날 한국거래소(KRX) 금현물 시장에 투자하는 'TIGER KRX금현물 ETF(0072R0)'를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 ETF는 기초지수인 'KRX 금현물 지수'를 추종한다.
기존 경쟁 상품 대비 수수료가 낮다는 점이 특징이다. 'TIGER KRX금현물 ETF'의 총보수는 연 0.15%다.
기초 지수가 국내 금현물 시장이라는 점에서 국제 금 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에 비해 수수료 측면에서도 낮춘 점이 강점이다.
실제 금을 펀드에 편입하고 국가 공인 금고에 보관하는 현물형 ETF로, 이중보수 등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한다.
국제 금 시세를 기반으로 하는 국내 상장된 금 ETF의 경우 재간접형 구조이기에 추가로 보수 지급 요인이 발생해 이중 보수가 발생한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금 투자는 변동성이 커지는 금융시장에서 각광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꾸준한 가격 상승으로 높은 수익률까지 주목받고 있다"며 "안전자산 금을 활용해 장기 투자를 고려한다면, 국내 최저 비용의 'TIGER KRX금현물 ETF'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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