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민생지원금 소비진작에 도움…국채 금리 영향 크지 않아"
https://tv.naver.com/h/79062025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이종렬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2차 추가경정예산에 편성된 민생지원금(소비쿠폰)이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부총재보는 25일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 설명회에서 "민생회복 지원금은 소비 진작에 따른 매출 증대, 서비스 경기 개선 등을 통해 자영업자 전반 소득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소상공원 지원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있는데 소상공인들의 장기 연체 채권 소각 등을 통해서 채무조정, 그 다음 폐업 지원 등을 통해서 취약 자영업자의 회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차 추경 재원을 위해 20조원 규모의 적자국채를 발행한 것과 관련해선, "국채를 발행했을 때 금리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느냐인데 그 영향은 크지 않다고 보고 부작용도 보완하면 되지 않겠느냐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배드뱅크가 형평성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엔, "선별 기준과 탕감 비율 조정 등 보완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mjeo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