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가을 신작 게임 출시 성장모멘텀 기대…매수로 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로스캐피털은 비디오 게임 개발사 일렉트로닉 아츠(NAS:EA)의 성장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24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에릭 핸들러 로스캐피털 애널리스트는 "EA의 스포츠 게임 부문은 여전히 안정적인 성장의 핵심 축"이라며 "여기에 신작 전쟁게임 '배틀필드(Battlefield)'의 성공적 출시가 더해질 경우 투자 심리 개선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EA는 현재 중장기 성장 궤도 진입의 전환점에 서 있다"며 "향후 3년간 두 자릿수 수준의 이익 성장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핸들러 애널리스트는 "단기 주가 향방의 핵심 요인이 올해 가을로 예상되는 배틀필드 신작 출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두 작품(배틀필드 V, 배틀필드 2042)은 실망을 안겨줬지만 지난 3~4년간 개발방식 변화로 인해 이번 신작은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신작 더 심즈 시리즈와 스케이트, 스타워즈: 제로 컴퍼니 등의 출시도 추가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로스캐피털은 EA의 목표주가를 기존 175달러에서 185달러로 6% 상향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 집계 기준 월가 평균치인 168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며, 24일 종가 157.95달러 대비 17% 높은 것이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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