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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O "연말 S&P500지수 6,700 간다…지금보다 10% 더"

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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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O "연말 S&P500지수 6,700 간다…지금보다 10% 더"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에 한 발 더 다가선 가운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올해 연말까지 10%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동발 리스크가 완화하고 관세 공포도 정점을 지났다는 판단에 월가에서 증시 낙관론자의 목소리가 커지는 분위기다.

월가의 대표적 강세론자 중 한 명인 BMO 캐피털 마켓의 수석 투자 전략가 브라이언 벨스키는 이날 보고서에서 연말 S&P500 지수의 목표치를 종전의 6,100에서 6,700으로 상향 조정했다.

벨스키는 지난 4월 시장을 강타한 관세 혼란 속에 연말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벨스키는 당시 4월 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등을 고려할 때 S&P500지수의 시장 목표치를 당시 수준보다 30% 높게 유지하는 것은 "신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유예 조치를 발표하면서 시장 분위기는 빠르게 변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예일대 예산 연구소에 따르면 당시 미국의 실질 관세율은 25%를 넘었지만 현재 약 14%로 하락했다.

벨스키는 '셀 아메리카' 트레이드가 과도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예외주의의 죽음은 과대포장됐다"며 "미국 주식은 여전히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투자 자산이며, 다른 어떤 시장보다 일관된 펀더멘털, 혁신성, 다각화를 제공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벨스키는 "시장은 '나를 두렵게 하는 것'에서 '나에게 보여주는 것'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성과는 확대되고 있으며, 일일 뉴스에 대한 반응도 진정되고 있다. 2분기 실적 발표 기간 이후 실제 기업 가이던스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뉴욕 증시는 중동 지역 긴장 완화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6,092.18로, 사상 최고치 종가(6,144.15)에 더욱 가까워지며 장을 마쳤다.

이란과 이스라엘이 이날부터 휴전에 들어가며 위험 선호 심리가 확산했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내놓으며 시장은 더욱 탄력을 받았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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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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