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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중동·파월 훈풍에 리스크온 지속

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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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중동·파월 훈풍에 리스크온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동 및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관련한 호재에 힘입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를 이어갔다.

미국 증시에서 흐름을 반영해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 탄력을 받았고 중화권 증시에서 주가 상승폭이 컸다.

중국 상하이 종합 지수는 연고점을 경신했다.

◇ 일본 = 일본 도쿄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4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51.51포인트(0.39%) 상승한 38,942.07에, 토픽스 지수는 0.89포인트(0.03%) 상승한 2,782.24에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 지수는 엔화 강세가 되돌려진 영향으로 장 후반부 추가 상승했다.

또한 활발한 주식 지수 선물 거래가 현물 지수를 지지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휴전 협정 이후 증시는 대체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다만 추가적인 재료가 나오지 않아 조심스러운 흐름을 나타냈고 토픽스 지수는 보합권에서 마무리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의 하원 연설이 무난한 재료로 소화됐고 6월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의 의사록 요약본에서도 완화적 금융 여건을 유지할 필요성이 언급됐다.

다무라 나오키 BOJ 정책심의위원은 이날 후쿠시마에서 열린 '지역리더를 위한 만남'에서 연설하고 일본의 통화 정책 정상화를 강조해 매파적 입장을 냈다.

다만 다무라 위원은 이후 오후 발언에서 "당장 금리 인상이 필요한 건 아니"라며 현 수준에서 물가 상승 위험이 즉각적인 금리 인상을 정당화할 정도는 아니라는 입장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도쿄일렉트론 (TSE:8035), 어드밴테스트 (TSE:6857) 등 반도체 관련주는 3% 가량 큰 폭 상승했고 소프트뱅크그룹 (TSE:9984), 패스트리테일링(TSE:9983)은 하락했다.

일본 채권 시장에선 장기 금리가 하락했다.

BOJ의 국채 매입 운영(공개시장 조작) 이후 공급과 수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장기 국채 매수세가 증가하면서다.

장 마감 무렵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1.77bp 내린 1.4021%, 2년물 금리는 1.04bp 하락한 0.7246%에 거래됐다.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1.22bp 내린 2.9132%를 가리켰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21% 상승한 145.190엔을 기록했다.

◇ 중국 =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살아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세계주가지수 화면(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35.41포인트(1.04%) 상승한 3,455.97에, 선전종합지수는 28.54포인트(1.41%) 오른 2,051.8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에선 대형 금융, 군사 산업, 반도체, 디지털 통화 등 종목들이 상승을 이끌었다.

중국 A주 시장은 오후에 추가 상승해 상하이 지수는 장중 3,459.01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로 연고점을 경신한 셈이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소식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완화된 가운데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발언 또한 아시아 증시 전반을 끌어올렸다.

파월 의장은 하원 증언에서 7월 인하 가능성을 제기한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의 견해에 대한 질문에 "다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의 발언에는 어떤 식으로든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많은 경로(many paths)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인플레이션이 예상만큼 강하지 않게 나타날 수 있는데, 그렇다면 이는 더 이른 인하를 시사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노동시장이 약화할 수도 있는데, 이 또한 더 이른 인하를 시사한다"고 말했다.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PBOC)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이 전장 대비 0.0012위안(0.02%) 올라간 7.1668위안에 고시했다.

이날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3천653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 홍콩 = 홍콩 증시는 글로벌 원유 가격 하락과 연준이 올해 더 빨리 금리 인하를 재개할 것이란 기대에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항셍 지수는 전장 대비 297.60포인트(1.23%) 상승한 24,474.67으로, 항셍H 지수는 98.84포인트(1.13%) 오른 8,859.29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만 = 대만 증시는 아시아 증시의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에 동조하며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1.09% 오른 22,430.61에 장을 마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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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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