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루비오, 나토서 회동…"한미 정상회담 개최 긴밀 소통"

위성락·루비오, 나토서 회동…"한미 정상회담 개최 긴밀 소통"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만나 향후 조속한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2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위 안보실장이 전일부터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해 주요국 인사들과 양자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위 안보실장은 루비오 국무장관과 회동해 특별한 우방인 한미 간 성공적 동맹 관계를 더욱 강력하게 발전시켜 나가기로 협의했다.

양측은 조속한 한미 정상회담 개최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와 관련 앞으로 계속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위 안보실장은 또 미국 대표단의 일원인 앨리슨 후커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을 별도로 접견하고, 한미동맹 발전 방안을 포함한 다양한 관심 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위 안보실장은 마르텐 보프 네덜란드 총리실 외교국방보좌관과 면담하고, 양국 간 협력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최근 국제정세 하에서 인도태평양과 유럽대서양의 안보가 긴밀히 연결되고 있다는 데 공감을 표하고, 앞으로 한국과 네덜란드가 반도체, 인송지능(AI), 사이버 안보 등 신흥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협의했다.

또한 토마쉬 포야르 체코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양국의 실질 협력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두코바니 원전 최종 계약 체결을 평가하고, 성공적인 원전 협력을 기반으로 첨단산업, 인프라, 에너지, 방산 등 다양한 분야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위 안보실장은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외무대신과도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국제 및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북한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는데 있어 한일 및 한미일 공조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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