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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금리 하락…美 국채 강세 반영

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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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금리 하락…美 국채 강세 반영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6일 오전 하락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0.7bp 하락한 2.455%를 나타냈다. 10년 금리는 1.1bp 내린 2.809%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KTB)은 5틱 상승한 107.21을 나타냈다. 은행이 2천3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2천33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3틱 오른 118.59를 기록했다. 증권이 967계약 사들였고 외국인이 472계약 팔았다.

30년 국채선물은 0.40 포인트 오른 146.56을 나타냈다. 5계약 거래됐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국채금리 흐름 등을 주시하며 강세가 제한적인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은행 채권 딜러는 "추경 이슈가 끝나고 움직임이 좀 더 강해져야 하는데 아직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다"며 "추경 관련 시정 연설이 끝난 가운데 강세 재료가 부재한 부분이 있어 당분간 눈치 보기가 계속될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하게 장을 올리는 주체가 있지 않은 한 강세 움직임은 제한적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 채권 딜러는 "미국 국채금리 강세에 따라 국내도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어느 정도 시장 저점은 확인된 듯싶다"고 전했다.

그는 "하반기 국고채 발행 및 8월 예산안 등으로 일부 우려가 있으나 이는 시계열이 좀 긴 것 같다"며 "당장은 해외에 초점을 맞추고 미 국채금리에 연동되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5-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 대비 0.8bp 내린 2.454%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5-5호는 전 거래일 대비 0.3bp 하락한 2.817%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4.2bp 내린 3.7850%, 10년물 금리는 0.4bp 내린 4.2930%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초대형급 은행들에 적용되는 보완적 레버리지비율(SLR)을 하향하는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미 국채 커브 전반에 강세 압력이 커졌다.

서울 채권시장은 이러한 재료를 반영해 소폭 강세로 출발했다. 3년 대비 10년 국채선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의 경우 3년 국채선물을 순매수해 상승 압력을 더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천453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은 472계약 순매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차 추경 관련 시정연설을 통해 "이번 추경안은 경제위기 가뭄 해소를 위한 마중물이자, 경제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밝혔다.

이날 장 마감 이후 7월 국고채발행계획(국발계)이 발표된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2년 국채금리는 1.70bp, 10년 국채금리는 1.80bp 하락했다.

3년 국채선물은 약 6만3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천759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약 3만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31계약 증가했다.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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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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