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당국의 긍정적인 경제 진단에 위안화 가치가 장중 상승했다. 26일 연합인포맥스 해외주요국 외환시세(6416)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6분 기준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장 대비 0.25% 하락한 7.1530위안에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장 중 한때 일중 저점인 7.1518위안을 터치했다. 이는 지난 2월 중 변동성이 이례적으로 급증했던 날을 제외하면 2024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대외금융자산 미국 비중 2년 연속 최고…중국 비중은 3년째 역대 최저
- 지난해 우리나라 대외금융자산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45.9%를 나타내며 2년째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비중은 6.6%로 3년 연속 역대 최저를 기록하는 등 대외투자 디커플링이 심화하는 모습이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지역별·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의 대외금융자산 잔액은 전년대비 1천724억달러 증가한 2조970억달러로 집계됐다.
▲올해만 주가 20% 급락한 나이키·애플…저가매수 타이밍일까
-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두 자릿수 급락한 나이키(NYS:NKE)와 애플(NAS:AAPL)에 대한 매수 시점을 두고 투자자들 사이에 저울질이 한창인 모습이다. 26일 연합인포맥스(6516)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미국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에서 손실을 보고 있는 종목은 총 11개로 나이키와 애플이 포함됐다. 나이키 주가는 올 들어 누적으로 19.61%, 애플 주가는 누적 19.51% 내려, 하락률 기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메타, 'AI 훈련 위한 책 사용' 저작권 소송 승소
-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 학습 저작권 소송에서 승소했다. 25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메타는 13명의 저자로 구성된 그룹을 상대로 한 메타의 AI 모델 라마(Llama)와 관련된 주요 저작권 소송에서 승소했다. 빈스 차브리아 미국 지방법원 판사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훈련하기 위해 책을 사용하는 것은 미국 저작권법의 공정 사용 원칙에 따라 보호받는다고 주장했다.
▲짐 비앙코 "파월, 6월 고용·CPI 중 하나라도 약하면 먹잇감 될 것"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은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나오는 주요 경제지표에 따라 경쟁자들의 '먹잇감'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월가 베테랑인 비앙코 리서치의 짐 비앙코 대표는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등으로부터 가해진 파월 의장에 대한 누적적 공격과 즉각적 금리 인하 요구가 "시장 여론을 흔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 및 미셸 보먼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의 7월 인하 주장 등을 거론한 뒤 "그것(7월 인하)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하기에 충분하진 않지만, 그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짚었다.
▲S&P500 선물, 亞시장서 보합…美 국채금리 하락
- 26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는 대부분의 구간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장은 다음 주 미국과 이란의 협상, 이번 주 후반 발표될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등을 앞두고 관망세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채권 투자자들은 대형 은행에 적용되는 보완적 레버리지비율(SLR) 완화 발표에 힘입어 채권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사나, 신임 CEO 영입…AI 사업 다각화 박차
- 업무관리 플랫폼 개발업체 아사나(NYS:ASAN)는 25일(미국 현지시각)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댄 로저스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로저스는 서비스나우(NYS:NOW)와 시만텍에서 마케팅 책임자를 역임했고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세일즈포스(NYS:CRM)에서도 근무한 이력이 있다. 최근까지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론치다클리의 CEO를 역임한 로저스는 다음 달 21일부터 아사나 CEO로 공식 취임한다.
▲홍콩 중앙은행, 통화약세 방어…홍콩 달러 매입
- 홍콩 중앙은행 격인 홍콩금융관리국(HKMA)이 홍콩 달러 약세를 저지하기 위해 홍콩 달러화 강세 조치를 시행했다. 2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홍콩 당국은 자국통화 가치 방어를 위해 94억 2천만 홍콩달러(미화 12억 달러) 상당의 홍콩 달러를 매입했다. 홍콩 달러화가 달러당 7.75~7.85달러의 거래 범위 내 약세를 보이자, HKMA는 달러 페그제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달러인덱스, 파월 후임 조기 지명 검토 보도에 낙폭 확대
- 달러 인덱스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후임의 조기 지명 검토 보도에 장중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26일 연합인포맥스 해외주요국 외환시세(6411)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전 9시36분 기준 전장 대비 0.21% 하락한 97.477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금리 인하 압박에 맞서고 있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후임을 서둘러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금리 인하 기대에 달러 인덱스는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日 증시, 사흘째 강세…닛케이 39,000선 돌파
- 26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전 9시 32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 지수는 전일 대비 297.37포인트(0.76%) 상승한 39,239.44를 나타냈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7.89포인트(0.28%) 뛴 2,790.13에 거래됐다.
▲골드만삭스 "中 증시 하반기 반등 전망…비중 확대"
- 골드만삭스는 중국 기업들의 이익 성장에 중국 증시가 올해 하반기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26일 중국 본토에 상장된 A주와 해외에 상장된 중국 기업에 대해 '비중 확대'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CSI 300 지수가 현재 수준에서 10% 이상 상승해 4,60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 "추이, 수의진료 시장 진출…주가 최대 70% 상승 가능"
- 모건스탠리는 미국 반려동물 전문 유통업체 추이(NYS:CHWY)가 수의 진료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신규 시장을 열었다며 이로 인해 주가가 최대 7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네이선 페더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24일(미국 현지시각) 발간한 50페이지짜리 보고서에서 추이를 최우선 추천 종목으로 선정하고,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Overweight)'로 제시했다. 그는 추이의 목표주가를 50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25일 종가(42.63달러) 대비 17% 높은 것이다.
▲블랙록 채권 CIO "AI, 인플레 낮춰줄 것…연준 2회 금리 인하"
- 블랙록의 릭 리더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역대 최고치에 접근하고 있는 미국 주식시장이 2025년 하반기에 더 상승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리더는 이날 한 컨퍼런스 연설에서 "인공지능(AI) 덕분에 인플레이션이 낮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리더는 "이것(AI)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술 혁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것이 무엇을 의미할까, 개인적인 견해로는 인플레이션이 크게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클은 내리막인데 코인베이스는 연일 급등…'암호화폐판 아마존' 평가
- 코인베이스 글로벌(NAS:COIN) 주가가 '암호화폐의 아마존'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급등세를 이어갔다. 25일(미국 현지시각) 인포맥스 해외종목 현재가(7219) 화면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3.06% 오른 355.3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코인베이스는 전날 12.10% 폭등한 데 이어 이날도 장 중 한때 7.09% 높은 369.28달러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코인베이스의 강세는 증권사 번스타인이 코인베이스를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의 원스톱 아마존'이라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10달러에서 510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한 덕분이다.
▲S&P500 사상 최고치 다다랐지만…7월 큰 게 온다
- 미국 주식 시장이 지난 2월의 사상 최고치에 다시 근접해지고 있지만, 오는 7월 또다시 어려운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올해 하반기 시장을 끌어내릴 수 있는 리스크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주택 시장의 약세 등이 꼽힌다. 25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전문매체 CNBC는 "7월 초 한 가지 큰 이슈가 시장에 대두될 수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관세 중 다수는 일시 중단됐지만, 이는 협상 시한인 7월 9일까지만 가능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엔비디아 CEO "칩 회사라 생각 안 해…로봇에 성장 기회"
- 젠슨 황 엔비디아(NAS:NVDA)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전반에 걸쳐 많은 성장 기회가 있으며 그중에서도 인공지능(AI)과 로봇공학이 가장 큰 두 분야로, 수조 달러 규모의 성장 기회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연례 주주총회에서 "오래전부터 우리 자신을 칩 회사라고 생각하지 않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브랜드가 진화하고 있다며 AI 인프라 혹은 컴퓨팅 플랫폼 공급업체로 표현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