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선물, 亞시장서 보합…美 국채금리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27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는 대부분의 구간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장은 미국의 물가 지표 발표를 대기하며 신중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 21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02% 오른 6,196.25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1% 상승한 22,671.00을 가리켰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올라오면서 이날 현재 미 주가지수 선물의 움직임은 주춤하고 있다.
같은 시각 미 국채 금리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며 간밤 뉴욕 채권 시장의 움직임을 되돌렸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1.70bp 상승한 4.2600%에 거래됐다.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0.80bp 오른 4.8100%에,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2.00bp 높아진 3.7500%에서 거래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후임을 조기에 지명할 수 있다는 관측에 금리 인하 기대가 강해졌지만, 연준이 섣불리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없다는 의견도 만만찮게 제기되고 있다.
연준 인사 다수는 7월 금리 인하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는 외신 보도도 전해졌다.
달러 지수는 길었던 약세 흐름을 마무리하고 소폭의 반등에 성공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0.10% 상승한 97.366을 가리켰다.
27일(현지시간)에는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재점화했을지에 초점을 두며 긴장하고 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상호관세 유예를 연장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아마도 연장될 수 있겠지만, 그건 대통령이 결정할 일"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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