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임자산운용, '오너 3세' 정정이 신임 대표 선임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장녀…1984년생 자회사 CEO 탄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녀인 정정이 현대하임자산운용 부대표가 대표자리에 올랐다.
현대하임자산운용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정 부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대표는 부동산 개발 전문 스타트업인 엠지알브이(MGRV)에서 이사로 재직하며 국내 주거 시장과 부동산 기획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이후 작년 4월부터 현대하임자산운용의 부대표를 역임해 시니어 하우징 및 임대주택 등 주거 트렌드 변화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에 대응해왔다.
현대하임자산운용은 최근 독산동과 전농동에 위치한 건물을 매입·리모델링해 일반인 대상 임대 사업에 투자하는 등 총 756억원 규모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대하임자산운용은 이번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부동산 투자 분야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신규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부동산 특화 자산운용사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 신임 대표는 "인구 고령화와 더불어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 구조적 변화에 따라 주거 문화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풍부한 경험과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선도적인 부동산 특화 자산운용사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현대하임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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