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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해지는 '金 투자 ETF' 선택지…무엇이 좋을까

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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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해지는 '金 투자 ETF' 선택지…무엇이 좋을까

거래 유동성·수수료 각양각색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내 투자자가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에 투자할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났다.

자산운용사마다 금 투자자를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상품 전략을 들고나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9일 연합인포맥스 ETF종합(화면번호 7101번)에 따르면 국내 거래소(KRX)의 금현물 가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는 2종으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RX금현물 ETF'는 지난 2021년 12월에 상장된 국내 첫 금현물 ETF다. 기초지수로 'KRX 금현물 지수'를 추종한다.

지난 27일 기준 순자산은 1조2천710억 원에 이른다. 국내 상장된 원자재 ETF 중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크다. 가장 먼저 출시한 만큼 시장을 선점하면서 급성장했다.

이를 추격하는 금현물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RX금현물 ETF'가 있다. 마찬가지로 국내 금 가격을 기초자산으로 삼는다.

미래에셋운용은 총보수를 대폭 인하한 게 강점이다. 처음 금현물 ETF가 나왔을 때보다 ETF 시장이 3배 가까운 200조 원으로 커진 만큼 투자 비용을 대폭 줄였다.

미래에셋운용은 저비용을 앞세워 장기 투자에 유리한 상품이란 점을 강조한다.

국내 금현물 ETF가 복수 경쟁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다른 운용사들도 차별화된 상품 전략으로 금 투자자를 공략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10년 KODEX 골드선물(H)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 17일에 국제 금현물 시세를 추종하는 'KODEX 금액티브'를 내놓았다.

국제 시세에 연동하는 만큼 '김치 프리미엄'으로 인한 가격 변동성에 노출되는 위험을 피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신한자산운용도 같은 날 'SOL 국제 금'을 내놓았다. 삼성자산운용과 비슷하게 미국과 캐나다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금현물 ETF에 투자해 국제 시세를 반영한 상품이다.

총보수는 두 상품 모두 0.30%로 같다.

신한운용은 금 투자에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월배당을 주는 'SOL 골드커버드콜액티브 ETF'도 지난 3월 출시했다. 국제 금 가격을 90% 이상 추종하면서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총보수는 0.45%다.

서울 시내의 한 귀금속 매장에 진열된 금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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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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