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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틱톡 원매자 찾아…시진핑 주석 승인할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틱톡 미국 사업 부문에 대한 원매자가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그나저나 틱톡에 대한 원매자를 찾았다"면서 "아마 중국의 승인이 필요할 것 같고, 시진핑 국가주석이 승인할 것 같다"고 했다.
이 인터뷰는 지난 27일 진행한 것으로 이날 공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6월 19일까지였던 미국 사업 부문 매각 시한을 90일 더 연장해준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 원매자들을 두고 2주 동안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며 "아주 부유한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특정 세금을 완화하기 전까지 무역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특정 세금을 철회(폐지)하기 전까지는, 사람들은 캐나다가 상대하기 매우 까다롭다는 것을 잘 모른다"면서 "캐나다는 특정 농산물과 품목에 대해 최대 400%, 거의 400%의 세금을 부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 농부들이 수출하고 싶다면 200~400%의 세금을 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란에 대한 제재 해제는 조건부로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제재를 가하고 있다. 만약 그들이 일을 제대로 하고 평화적으로 행동하고, 더는 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면 제재를 해제할 것이고, 제재는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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