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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리그테이블-M&A재무] 삼정KPMG, 조 단위 빅딜로 1위 수성

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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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리그테이블-M&A재무] 삼정KPMG, 조 단위 빅딜로 1위 수성



2025년 상반기 자본시장 리그테이블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삼정KPMG가 올해 상반기 인수·합병(M&A) 재무 자문 부문에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삼정KPMG가 상반기 기준 재무 자문 리그테이블에서 선두에 오른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처음이다.

연합인포맥스가 30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완료 기준(Completed) 재무 자문 실적에서 삼정KPMG는 총 5조4천509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올해 전체 재무 자문에서 18.38%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재무 자문 실적은 대금 지급이 완료된 100억원 이상의 거래를 집계한 것으로, 공동 자문일 경우 거래액을 자문사 수로 나눠 산출했다.

삼정KPMG는 지난 1분기 LG화학이 지난 2023년 총 1조1천억원 규모의 편광판 및 편광판 소재 사업을 중국 샨진 옵토일렉트로닉과 허페이 신메이 머티리얼즈에 각각 양도하는 딜을 완료했다.

중국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가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부문을 인수하는 1조2천200억원 규모의 거래에서도 인수 측을 도왔다.

2분기에는 우리금융지주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인수하는 1조5천억원 딜을 자문하면서 조 단위 거래에서 실적을 쌓았다.

2위를 차지한 모건스탠리는 총 4조5천87억원의 자문 실적을 쌓았다. 올해 전체 자문 금액 중 15.20%를 차지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1분기 LG디스플레이가 중국 CSOT에 광저우 LCD 공장의 지분 80%를 108억위안(약 2조300억원)에 매각하는 딜을 포함해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한온시스템 인수 등 조단위 빅딜을 자문하며 1위 자리에 올랐다.

다만, 2분기에는 완료 기준 거래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삼정KPMG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3위는 4조4천118억원의 실적을 쌓은 삼일PwC가 이름을 올렸다.

삼일PwC는 지난 1분기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엠캐피탈을 인수하는 4천600억원 규모의 딜과 글로벌 뷰티 기업 로레알이 '닥터지'로 알려진 고운세상코스메틱을 인수하는 6천억원 딜에 참여했다.

2분기에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탈이 SK넥실리스 박막사업부를 인수하는 딜 등을 종결하면서 실적을 더했다.

딜로이트안진은 4조2천546억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딜로이트안진은 우리금융지주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인수하는 1조5천억원 규모의 딜에서 인수자 측 재무 자문을 맡았다.

이 외에도 코람코자산신탁이 크레센도빌딩을 인수하는 5천500억원 딜과 대상그룹이 육류 가공 기업인 참푸드 지분을 인수하는 딜 등에 참여했다.

재무 자문 5위에는 UBS가 이름을 올렸다.

UBS는 에어인천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 화물 부문을 인수하는 딜과 우리금융지주의 동양생명 인수 거래에서 매각 측 자문을 맡아 실적을 쌓았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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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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