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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리그테이블-유증주관] 빅딜 다 잡은 NH證, 1위 독주

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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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리그테이블-유증주관] 빅딜 다 잡은 NH證, 1위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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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NH투자증권이 올해 유상증자 주관 부문에서 독주하고 있다.

납입이 끝난 주요 빅딜에 대거 관여한 데다, 진행 중인 굵직한 건들에도 주관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어 막대한 실적을 추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인포맥스가 30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서 NH투자증권은 주관금액 7천756억원, 점유율 27.97%로 넉넉한 1위를 지켰다.

4월 이수페타시스, 5월 삼성SDI 유상증자로 각각 2천825억원, 3천310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삼성SDI는 지난달 1조6천549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마무리했는데, 5곳의 증권사가 동일한 금액을 담당했다.

여기에 NH투자증권은 3분기 납입이 이뤄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1조7천500억원, 포스코퓨처엠으로 2천억원 중후반대의 실적을 추가할 예정이다.

초저금리였던 2021년 이후 처음으로 NH투자증권이 연간 3조원대 유상증자 주관금액을 기록할지 관심이 모였다.

2위는 한국투자증권이었다. 주관금액 4천857억원, 점유율 17.51%였다.

1분기와 비교해 순위가 한 계단 올랐다.

2분기 삼성SDI 딜에 참여했고, 스맥(435억원)의 유상증자를 단독으로 주관했다.

NH투자증권과 함께 둘 뿐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 대표주관사다. 약 1조2천억원의 실적 추가를 예고했다.

3위는 KB증권에 돌아갔다. 주관금액 4천745억원으로 점유율 17.11%를 차지했다. 2위와의 격차는 0.4%포인트(p)였다.

마찬가지로 삼성SDI 딜에 관여했으며, 코어라인소프트(251억원)의 조달을 도왔다.

공동 4위는 미래에셋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었다. 이들 증권사는 삼성SDI 한 건으로 3천310억원(11.93%)의 실적을 올렸다.

6위에는 삼성증권이 자리했다. 지난 13일 납입이 끝난 차바이오텍 유상증자를 단독 주관하며 1천516억원의 주관금액을 기록했다. 점유율은 5.46%로 나타났다.

7위는 iM증권이었다. 주관금액은 905억원(3.26%)으로 전 분기와 같았다.

8위는 SK증권이었다. 건수로는 KB증권과 함께 가장 많은 6건에 관여했다. 주관금액 574억원, 점유율 2.07%를 기록했다.

이어 LS증권(1.55%)과 한양증권(0.71%), 키움증권(0.44%)이 뒤따랐다.

올해 상반기 유상증자 총 주관금액은 2조7천723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1.66% 감소했다. 전체 주관금액의 60%는 삼성SDI였다.

다음 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포스코퓨처엠 등 조 단위 유상증자 납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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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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