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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美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

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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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美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30일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15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456.82포인트(1.14%) 상승한 40,607.61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21.40포인트(0.75%) 오른 2,861.94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에서 S&P500 주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미국 주요 3대 지수가 상승한 영향이 일본 증시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는 5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물가 압력은 비교적 안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말까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졌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5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 0.1% 상승을 웃돌았으나 미국 가계의 명목 개인소비지출(PCE)은 5월 한 달간 293억달러 감소하며 전월 대비 0.1% 줄어들었다. 이는 전월 0.2% 증가와 대조되는 수치로 소비 둔화 흐름을 반영한다.

미시간대 6월 소비자 심리지수에서도 6월의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5.0%를 나타내 전월 6.6%에서 하락했다.

다만 닛케이 지수는 단기 과열 우려에 4만 선 부근에서 일시적 정체를 겪고 있다.

또 일본과 미국 무역 협상의 불확실성도 지수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9일 방송된 미국 TV 프로그램에서 일본과의 자동차 무역에 대한 불만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불공정하다"며 "일본에 설명했고, 그들은 이해하고 있다"고 말하며 추가 25% 관세 철회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지난달 일본 산업생산은 시장 예상 수준을 크게 밑돌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5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3.5% 증가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1% 하락한 144.590엔에 거래되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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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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