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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업도 세계화 혜택…中 WTO 가입 후 매출원가율 7%↓"

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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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업도 세계화 혜택…中 WTO 가입 후 매출원가율 7%↓"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미국 기업들도 세계화의 혜택을 분명히 누렸다며, 관세 인상과 기타 비우호적인 무역 정책 등 기업 수익에 부정적인 것은 주식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야후파이낸스는 30일 비판했다.

소시에테제네랄(SG) 데이터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편입 기업들(금융 제외)은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2001년 이후 매출 대비 매출원가 비중(매출원가율)이 7.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P500 지수 내 기술 기업들뿐 아니라 11개 부문 중 8개에서 총마진이 확대돼 사실상 대부분 산업이 세계화의 혜택을 입었다고 평가됐다.

이러한 상황에도 야후파이낸스는 새 보호무역 정책이 얼마나 공격적으로 시행되는지에 따라 추세가 둔화하거나 반전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관세 정책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기업들의 향후 실적 발표에 주목해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야후파이낸스는 "새로운 관세나 세계화를 억제하는 정책이 궁극적으로는 더 높은 비용 인플레이션과 낮은 경제 활동, 혹은 두 가지 조합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미국 기업들은 여전히 수익성과 이익 성장을 유지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데 매우 능하다"며 "많은 기업들이 워싱턴의 관세 정책 변화에도 창의적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이어 "2분기 실적 발표는 미국 기업들이 불확실한 무역 정책 전망이 비즈니스 환경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업데이트해줄 것으로 보여 유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P500 지수 추이 일 차트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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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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