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타이슨푸드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67달러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골드만삭스는 타이슨푸드(NYS:TSN)에 대한 분석을 시작하며 투자의견을 '매수(Buy)', 목표주가를 67달러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29일(미국 현지시각)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타이슨푸드의 다각화된 사업 부문(소고기, 닭고기, 가공식품)이 수익 변동성을 줄이는 데 핵심적인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소고기 부문은 사이클상 수익성이 가장 낮은 구간에 있으며 주가는 이러한 약점을 이미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어 장기 투자자에게는 매수 진입 타이밍이 유리하다고 골드만삭스는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단기적으로는 닭고기와 가공식품 부문이 타이슨푸드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 부문은 지속적인 소비자 수요와 운영 효율성 향상의 수혜를 받고 있으며 타이슨푸드의 전반적인 실적 전망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평가다.
골드만삭스는 또 타이슨푸드가 수요와 공급의 변동성을 유연하게 관리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단일 육류 카테고리에 집중된 경쟁사와 달리 상품 가격 사이클과 소비자 패턴 변화에 따른 마진과 수익 안정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현재 타이슨푸드의 주가는 소고기 시장의 어려움을 이미 반영하고 있어 시장 상황이 개선될 경우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골드만삭스는 덧붙였다.
27일 뉴욕증시에서 타이슨푸드는 전날보다 0.40% 오른 55.24달러에 마감됐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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