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외형 성장·주주환원 강화"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정수인 기자 = 오리온은 수익성 기반의 외형성장 확대는 물론, 주주환원을 기존보다 강화하겠다고 30일 공시했다.
오리온[271560]은 이날 생산 투자 확대는 물론, 글로벌 사업 및 수출 시장 확대 등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오리온은 국내외 생산 설비 등에 3년간 약 8천3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그로 인해 생산량은 현재 대비 약 30% 늘어날 것으로 회사는 설명했다.
오리온은 한국 진천 통합센터(4천500억 원), 베트남 하노이 3공장(1천300억 원), 러시아 트베르 공장 증축(2천400억 원) 등의 투자 계획을 제시했다.
글로벌 종합 식품으로 도약하고자 관련 사업 역시 확대한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외에도, 제과 외 식품 영역을 넓히고 유망 기업 인수 등으로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부연했다.
오리온은 북미, 중동, 동남아 등 잠재 성장 시장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리온은 주주환원책을 강화하고자 배당성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현 배당 정책을 내년까지 이행해 연결 기준 배당성향 20%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3년간 배당성향 상향은 물론, 정관 변경 후 중간배당 등의 도입을 검토하겠다고도 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38분 기준 오리온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5% 상승한 10만9천200원에 거래됐다.
joongjp@yna.co.kr
siju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