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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준 이사회 싸잡아서 비난…"금리 안 내리는 데 책임"

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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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준 이사회 싸잡아서 비난…"금리 안 내리는 데 책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금리를 내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이사회(FRB) 전체를 비난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너무 늦는'(Too Late) 제롬 파월과 그의 전체 이사회는 이런 일이 미국에서 일어나도록 허용한 것에 대해 부끄러워해야 한다"면서 "그들은 미국에서 가장 쉬우면서도 가장 명망 있는 일 중 하나를 하고 있지만, 실패했고, 계속 실패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제대로 일을 하고 있었다면, 우리나라는 수조달러의 이자 비용을 절약하고 있었을 것"이라면서 "이사회는 그냥 앉아서 지켜보기만 하니, 그들 역시 똑같이 책임이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1% 또는 그보다 나은 금리를 지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넘어 7명으로 구성되는 연준 이사회를 싸잡아서 공격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현재 FRB에서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와 미셸 보먼 금융담당 부의장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임명된 인물들이다. 두 사람은 최근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제기하며 파월 의장과 대립하는 구도를 연출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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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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