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 둘러싼 세 가지 악재로 10년물 5% 가능"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스탠더드뱅크(SB)는 미국 국채를 둘러싼 세 가지 큰 문제점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 시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두려움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은행은 3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미국 국채 시장과 전 세계 채권 시장이 여전히 직면한 큰 문제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 약화와 과도한 재정 지출 규모,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무역 정책이라는 세 가지 악재"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SB는 "이런 악재들이 금리를 높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 위기의 발단이 될 수 있는지도 중요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 국채 시장의 강세 모멘텀이 계속되리라는 데 회의적"이라며 "올해 하반기에 10년물 금리는 4.5%에서 최고 5%대로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현재 4.22%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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