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5월 카드승인액 104조·1.4%↑…대체공휴일 효과

25.07.01
읽는시간 0

[연합뉴스 제공]

5월 카드승인액 104조·1.4%↑…대체공휴일 효과



(서울=연합인포맥스) 허동규 기자 = 지난 5월 카드승인금액이 5월 6일 대체공휴일 지정으로 인한 연휴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1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25년 5월 카드승인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카드승인금액은 총 104조4천억원으로 전년 동월(102조9천억원) 대비 1.4% 증가했다.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1.9% 늘어난 반면,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0.3% 소폭 감소했다.

여기에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한 86조6천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법인카드의 경우 근로자의 날과 대체공휴일 지정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5.6% 감소한 17조8천억원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과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부문에서 카드승인금액이 눈에 띄게 늘었다.

특히 숙박 및 음식점업 카드승인금액이 증가한 배경에는 정부가 내수 진작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5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지 않은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당초 5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최장 일주일간의 '황금연휴'가 기대됐으나, 임시공휴일 지정이 무산되면서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으로 휴가 계획을 변경한 이들이 늘어난 것이다.

숙박 및 음식점업은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13조8천300억원을 기록했고,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7.3%나 증가한 5조9천200억원으로 집계됐다.

dghur@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허동규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