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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李대통령 전승절 초청 타진…대통령실 "소통 중"

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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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李대통령 전승절 초청 타진…대통령실 "소통 중"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9월 중국에서 열리는 전승절(戰勝節) 행사 참석 여부를 검토 중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일 중국의 전승절 기념식이 이 대통령의 참석을 타진했는지 여부에 대해 "한중 간 관련 사안에 대해 소통 중"이라며 "다만 외교 채널에서 이루어지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중 양국은 APEC을 매개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는 공감을 토대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승절은 중국이 항일전쟁 승리를 기념하는 날이다. 일본의 항복 문서에 서명해 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 9월 2일의 다음 날을 전승절로 기념하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전승절 80주년으로 사회주의 국가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에 해당해 그 의미가 더 크다.

앞서 지난 정부에서 중국 전승절에 참석한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일하다.

이 대통령은 취임 초기인 만큼 미국, 중국과의 외교적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한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지 않을 경우 고위급 특사 파견 등의 형식으로 간접적인 참석에 나설 가능성도 존재한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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