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마감] 차익 실현 매도세…상하이지수 0.09%↓
출처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2일 중국 증시에서 주요 주가지수는 차익 실현 매도세에 2거래일간의 상승세를 끊고 하락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세계주가지수 화면(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2.96포인트(0.09%) 하락한 3,454.79에, 선전종합지수는 13.88포인트(0.67%) 내린 2,065.00에 장을 마쳤다.
주요 지수는 이날 오전 대체로 약세를 지속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한때 상승 전환하는 순간도 있었지만, 곧이어 다시 하락하는 등 방향성을 잃다가 오후 들어 아래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반도체주, 금융주, 방산주 등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왔지만, 대형 은행주는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농업은행과 초상은행, 흥업은행, 교통은행 등은 일제히 전날에 이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장중에는 중국 당국이 외국인 투자자 유치를 위한 세금 감면 혜택을 도입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당국은 중국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현지 사업에 재투자하기로 한 외국 기업이 재투자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역내 세금을 공제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PBOC)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0.0012위안(0.02%) 올라간 7.1546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이날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985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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